이번에 Verge가 알렉시온과 업프론트만 $42M(약 550억)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. 릴리와 맺은 ALS 빅딜이 이제 2년인데, 추가로 러브콜이 들어온 것.
빅파마들은 이 회사의 어떤점이 매력적이기에 굳이 협업을 선택하는걸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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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경퇴행성 질환은 중개연구가 잘 안되는 질병중 하나이다. 동물에서는 효과적으로 보여도, 막상 인간에게서는 잘 안통하는 경우가 허다하다.
이 회사는 그 점을 파고들었다. “신경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려면 세포/동물실험이 아니라, 사람 유래의 데이터를 써야한다”라고.
회사는 ALS, parkinson, frontotemporal 등의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사망한 환자의 뇌 샘플을 수백-수천개 보유하고있고, 이 샘플을 잘 벼리고 다듬어서 transcriptome, imaging, 기타 오믹스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한다.
여기에 인공지능을 결합(?)해서 질환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표적을 찾아준다는 것.
핵심 기술은 AI라기보다는 독자적으로 보유한 샘플에 가깝지만,... read more